남강댐 확대에 따른 상수원 보호구역 확대지정 방침에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남강댐피해 수곡면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진주시 남강댐 둔치에서 2천5백여명의 주민이 모인 가운데 ‘일방적인 상수원보호구역 확대지정 저지를 위한 수곡면민 규탄대회’를 열고 진주시와 수자원공사를 강력 규탄했다. 이날 대회에서 박도인 대책위원장(수곡면 원외리)은 “수질오염원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는 작업부터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에 전 면민의 역량을 총집결해 투쟁할 것”을 결의하고 “남강댐 상류지역의 피해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진주=김기태 기자입력일자:99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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