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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 장류연구소 세운다
산·관·학·연 협력…신제품 개발, 기능성 검증생산기술·가공·유통분야 연구, 현대화 계획 전통 장류의 발전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가 이뤄질 장류연구소 설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순창군에 따르면 전통장류에 대한 우수성 등은 잘 알고 있지만, 우수성을 뒷받침할만한 체계적인 연구활동이 미흡할 뿐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개발도 이뤄지지 않아 국제경쟁력도 크게 뒤지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전통고추장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순창군은 전통장류에 대한 기초 생산기술 및 가공·유통, 생산기반의 현대화와 응용연구 등을 통해 전통 장류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장류(고추장)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류연구소는 28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년간 고추장 민속마을내 300평 규모의 2층 한옥으로 신축하고 장류 연구에 필요한 검사 장비 및 기구 등을 갖출 계획이다. 또 연구소는 신제품 및 기능성을 연구하는 연구1·2팀과 기술교육, 기획·총무, 홍보팀으로 나눠 운영되며 장류 관련 교수들 및 전문가들로 평가위원회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 전통장류의 연구 및 제품 개발, 세계적인 장류 학술논문지 발간, 국내·국제학술세미나 개최 및 산·관·학·연 협력 연구용역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실제로 순창지역에서의 장류 생산량이 전국 대비 37%나 차지하는 실정 등으로 볼 때 이 지역이 충분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또 지난 97년 152억원을 들여 고추장 민속마을을 조성하고 순창고추장의 항암효과 및 다이어트효과 등 장류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는 점과 복분자고추장을 비롯한 매실, 무화과, 버섯고추장 등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 점, 제10회와 제11회 세계식품과학기술대회 출품을 비롯, 각종 학회에 장류 발전을 위한 학술발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 또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편 강인형 순창군수와 관계공무원들은 18일 과학기술처를 방문, 장류(고추장)연구소의 설립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사업비 15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순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양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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