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축협중앙회가 규격돈 구매가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에도 불구 국내에서 유일하게 등급별 구매를 실시, 국내산 돈육의 품질고급화는 물론 돈육수출 촉진에 기여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축협중앙회는 다른 수출업체들이 구매원가 상승을 이유로 규격돈의 등급별 구매를 포기했음에도 불구 지난 95년 김제육가공공장을 개장하면서 현재까지 계약농가의 출하돈에 대해 A~E등급까지 등급별로 지급률을 차등적용,출하대금을 정산하고 있다.축협중앙회의 규격돈 지급률은 현재 서울 3개도매시장의 등급별 평균가격을 기준함에 따라 보통 73~74%를 기록, 다른 수출업체의 지급률 평균(70%선)보다 3~4% 정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더구나 규격돈합격률이 높은 출하농가에 대해서는 추가로 두당 2천5백-5천원의 인센티브제를 적용하고 있어 양돈농가들의 고품질 돼지생산 유도는 물론 대일 돈육수출 촉진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축협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개방화시대에 국내 양돈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생산비 절감도 중요하지만 국내 여건상 고품질 돈육생산을 통해 품질을 차별화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구매원가 부담이 커지더라도 지속적으로 규격돈의 등급별 차등구매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발행일 : 98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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