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관내 조합의 화합과 단결이 절실한 때입니다. 국가경제위기 시대에 조합 모두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매달 모이는 조합장협의회때 좋은방안마련을 위해 적극 회의를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4일 제3대 충남지역 축협조합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남용균(61) 대전축산업협동조합장의말이다.남 회장은 “시·군단위로 구성된 축협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균형을이루는 경영모델을 지향해야 한다”며 “예수금이 넘치는 조합은 중앙회에예치하고 또 어려운 조합은 중앙회가 적극 도와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지역축협과 중앙회와의 협력증진안을 내놓았다.최근 농·수·축협 통합 논의와 관련, 남 회장은 “지역농협과 축협의 통합은 지역적 범위상으로나 또는 조합원 지도관리상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영상 필요하다면 인근 축협끼리 통합하여 규모화 및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것은 필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끝으로 남 회장은 경제사업과 관련, “경제사업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부문인데 대부분 열악한 조합에서 무리하게 자금차입 등으로 경제사업을 하는 것은 IMF시대에 방향착오”라고 전제한 뒤 “신용사업을 먼저 활성화시킨 후 검토해도 늦지 않다”고 자신의 소견을 말했다.<대전=윤광진 기자>발행일 : 98년 3월 12일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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