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재협상과 도하 개발 아젠다 출범 등으로 외국 농산물 시장 개방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농업 환경에서 이기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전북 농정의 수장으로 부임한 박종환 농림수산국장은 특히 쌀값 불안정으로 농민이 실의에 빠져있어 어깨가 무겁지만 전북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박 국장은 “쌀값 하락에 대비한 쌀산업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유망 농축산물의 고품질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농촌환경과 연계된 그린투어리즘 등 다양한 농외소득원을 개발, 보급해 전북농업을 살리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박 국장은 “금년을 고품질 쌀 생산 원년의 해로 정하고 1사이로 1품종 보관, 브랜드별 리콜제 실시, 고품질쌀 생산단지 조성, 곡물냉각기 공급 등 쌀 생산유통 지원과 관련 20개 사업에 881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국장은 “축산업 활성화를 위해 돼지, 닭, 오리 등 중소가축 대일 수출전진 기지화와 장수 경주마 육성목장과 연계한 말 산업단지 조성, 한우 고급육 생산기지화 등 축종별 경쟁력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