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책임의식과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운영에 대한적극적인 참여를 보일 때 본질을 잃지않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라고 조합운영의 민주화를 강조하는 홍천축협의 홍병천 조합장.홍 조합장은 무엇보다도 조합의 경영안정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고 산양유가공산업 중심의 경제사업과 5백억원이 넘는 예수금등 탄탄한 조합경영기반을 다진 자립조합으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최근의 한국경제와 관련 홍 조합장은 “지금의 축산위기는 한 치 앞을 볼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모든 조합원들이 처음 축사를 짓던 마음으로 돌아가 심기일전 할 것”을 주문했다.그는 이어 조합도 고통을 같이하기 위해 인력을 재배치하여 조합원 중심의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각종 업무도 간소화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어려움 속에서도 홍천축협은 1천1백54억원의 사업실적을 통해1억6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남기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금년에도 이익을 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위해 조합운영에 각사업부문별 책임경영제를도입하여 조직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 정예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홍천=백종운 기자>발행일 : 98년 3월 19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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