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경영난에 처한 도축장들의 경영정상화는 물론 시설 현대화와 위생적 도축 등을 통해 국내 축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는데 앞장서 나가겠습니다.”지난달 27일 한국축산물가공처리협회의 98년 정기총회에서 3대 회장으로취임한 윤철원 회장(65)은 도축장들의 가동률 저하는 물론 불합리한 각종축산물유통관련 제도로 인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축장들의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한다.현재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도축장 초원식품 대표로 있는 윤 회장은 30여년간 도축업계에 종사하면서 얻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도 도축업계의 구조적 문제점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로 손 꼽힌다.또한 윤 회장은 이처럼 산적해 있는 도축업계의 경영개선을 위해 “축산물소비추세 등 시대변화에 맞게 도축장의 운영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특히 현재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축산물종합처리장과의 과당경쟁 해소와도축장의 시설현대화와 위생적 도축을 위해 정부에 대한 지원요청, 도축수수료에 대한 부가세 징수문제의 수정보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향후 추진방향을 제시했다.윤 회장은 끝으로 “양축농가와 소비자의 중간 유통단계에 위치한 도축장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커질 수밖에 없어 책임이 막중하다”며 “이러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자신은 물론 도축업계 종사자 모두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엄일용 기자>발행일 : 98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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