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견의 고장 전북 임실군 오수면에 애견동물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임실군은 이 사업을 명견 생산 보급단지로 부각시켜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모두 154억원(국비 77억원, 도비 23억원, 군비 54억원)이 소요되는 세계 최대의 애견동물원은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일대 6만4000여평의 부지에 건립된다.군은 세계 유일의 애견동물원을 조성해 200여개 국가의 토종개와 명견을 선보이는 전시장을 비롯해 사냥개와 안내견, 군용견 등을 양성하는 개 훈련소, 개 사육센터, 애견 스포츠장, 캐릭터를 이용한 개용품 판매장 등을 만들 계획이다.애견동물원이 완공되면 이곳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함은 물론 의견정신을 계승하는 교육적 관광지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군은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개 사육을 권장,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음은 물론 개와 관련된 캐릭터를 개발, 관광상품으로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실군은 지난 98년부터 주인을 구하고 죽은 충견의 넋을 기려 이 지역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의견공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임실=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