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축협 농업경영인조합장 대정부 촉구대출한도 인상·연대보증인 채무 경감도전국축협 농업경영인 조합장들이 축산경영자금 이차보전과 상호금융대출금 동일인 대출한도 개선, 상호금융대출금 연대보증인 보증채무 경감, 정책자금 금리 인하 등을 요구했다.39명의 전국축협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회장 김배옥) 소속 조합장들은 지난 22일 전북 완주군 대둔산호텔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통합농협 출범 후 축협은 경영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들이 하루속히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조합장들은 상호금융대출금 이자 전국 평균이율(연 9%수준)과 정책자금 대출금 중 일반축산경영자금(연5%수준)의 이자를 정부에서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합장들은 또 △축산업은 사업 초기에 자금 투자가 집중되는데도 대출한도가 1억원으로 묶여 있고, △농협중앙회가 여신지도문서로 동일담보물을 제공해 제3자 앞으로 대출할 경우에도 규제를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조합 정상화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등의 문제로 특별관리조합으로 지정된 조합의 상호금융대출금 동일인 대출 한도액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올 말까지 자산건전성 분류에 따른 신용대손충당금을 100%까지 적립하도록 요구받고 있으나, 연대보증인 보증채무 경감조치 등이 지난 연말로 종결됨에 따라 축협의 부실채권이 증가,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따라서 부실채권 감축을 위한 각종 제도 및 연대보증인 경감제도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조합장들은 시중금리가 6∼7%로 낮아졌는데도 정책자금 금리는 3∼6.5% 수준으로 과거 일반시중 금리 12∼15% 때와 동일하다며 속히 2% 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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