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들어 24건이나 발생, 전국 발생률 80% 차지경기북부 지역에 사람과 동물에 치명상을 주는 광견병이 창궐,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지난 7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동안 2건에 지나지 않았던 경기북부 지역의 광견병 발생이 올 들어 2월말 현재 무려 24건(소 13건, 너구리 3건, 고양이 2건 등)으로 급증, 전국 발생건수 30건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 제2청은 축산위생연구소와 공동으로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인 24마리의 광견병 감염동물을 도살 처분하고 야생동물이나 가축에 물린 경우 반드시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선 시·군에 시달했다. 특히 이달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마을별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미끼 예방약 살포도 접경지역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의정부=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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