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앞 배달로 신뢰 제고, 연합회 기금 적립 큰 몫“농업경영인의 이름을 걸고 품질을 보증합니다”. 충주시 신니면 소재 요셉농장. 이 농장은 농업경영인충주시연합회 감사 정철근씨가 돼지 5000두를 사육하며 운영하는 퇴비공장이다.돈사에서 나오는 돈분이 자동으로 퇴비발효사 전단계에 쌓이면 1차 발효과정을 거쳐 3개월에서 6개월의 후숙성을 통해 완제품이 생산된다.이 농장이 농민들에게 신뢰를 받고 알려지게 된 것은 농업경영인회원들을 통해서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부터다. 폐기물이나 불순물 반입이 전혀 없고 자체돈사에서 배출된 돈분 50%와 톱밥 50%를 배합해 최소 3개월간의 발효를 거쳐 품질을 보증할 수 있다. 또 농민들이 퇴비를 신청하면 집앞까지 배달료를 받지 않고 운반하는 성의까지 보임으로써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현재 충주시연합회와 협약을 맺어 회원들이 퇴비를 사용할 경우 포당 200원의 기금을 적립해 연합회 살림살이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가격도 포당 1600원선으로 시중퇴비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 정 사장은 “원료에 대한 신뢰와 충분한 발효과정 때문에 써본 농민들이 좋은 평을 해준다”며 “퇴비생산능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43)851-9180.
이평진leepg@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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