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사과영농조합-노동력 줄어 영농비 절감, 소비자 “신선도 확인” 호응장수군 사과 재배농가들이 꼭지가 붙어있는 채로 사과를 유통시켜 영농비를 절감하고 있다.올해 장수군내에서만 7400여톤의 사과를 수확할 예정인데, 사과 꼭지를 자르지 않아 약 2억여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사과를 수확한 후 드는 작업시간과 인력, 피로도 등이 현저히 줄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업단계 2∼3개를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 소비자들이 사과의 신선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꼭지 절단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상처도 예방할 수 있다.장수군사과영농조합(대표 유명룡)은 지난 91년부터 소수 농가에서 꼭지 달린 사과를 유통시키기 시작했는데, 초기 낮은 가격을 받아왔던 것과는 달리 현재 가락동시장과 영등포시장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전북도 농업기술원에서도 ‘꼭지 자르지 않은 사과를 먹읍시다’라는 리플릿을 생산농가 및 소비자에게 배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장수=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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