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로 인한 과실피해를 퇴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벤트용 바람 허수아비를 설치, 큰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농업기술원 과수연구팀이 바람 허수아비(Air puppet)를 사과 과수원에 설치한 결과 시설 전에는 까치로 인한 사과 피해 과율이 21.4%이었으나 시설 후 2.7%로 크게 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바람 허수아비는 전후·좌우 동작이 커서 시각적 효과가 뚜렷하고 색깔과 크기, 모양이 다양하다. 또 1개당 설치비도 30만원(ha당 3개 정도 소요)으로 비교적 저렴하며, 위치를 수시로 이동할 수 있어 까치의 이동경로를 차단하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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