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익산시의회도 정부쌀대책 수립촉구전농전북도연맹(의장 김용호)은 19일 성명을 내 “RPC 산물 수매가격은 생산비를 보장하는 선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도연맹은 “현재 각 미곡종합처리장들은 산물수매 가격을 시중가격 기준으로 결정하려 하고 있다”며 “만약 경영상의 이유로 시중가격 선에서 결정된다면 결코 좌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도연맹은 또 “정부는 시장가격의 하락을 막고 수확기 농민들이 출하하는 물량에 대해 생산비가 보장되도록 획기적이고 과감한 보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도연맹은 시군농민회를 중심으로 일차적으로 시작되는 산물수매에 대한 가격보장 투쟁에 돌입함은 물론 정부의 쌀농업 포기 정책에 맞서 지역과 중앙에서 총체적 투쟁에 돌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고창군의회(의장 진남표)에 이어 익산시의회(의장 임귀택)도 지난 14일 임시회를 열고 쌀값 하락에 따른 정부의 종합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익산시의회는 “평년대비 쌀값 하락분의 일정비율을 보상해주는 농가 소득 안정대책을 조속히 수립함은 물론 정부 양곡 방출량 최소화와 방출시기를 최대한 늦춰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주·고창·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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