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들녘이 선사하는 풍성한 가을느낌…올해 문화관광부지정 축제로 승격된 제3회 김제지평선축제가 동양 최대의 수리시설이 위치한 벽골제를 중심무대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진다.이번 축제는 “하늘과 땅이 만나는 오직 한 곳 김제로 오세요”라는 부제로 농경문화 체험중심인 하늘과 땅, 인정이 어우러진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이번 축제에서는 58개의 주요 이벤트가 열리는데, 이를 통해 시민과 세계인의 한마당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시인에게 자연속의 감동을 주고 한국 농경문화를 선도하는 축제로 황금들녘에서 가을날의 추억거리를 찾게 될 것이다.김제지평선축제가 급성장하게 된 배경은 시민의 날을 축제에 통합해 시민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행사를 기획했기 때문.이번 축제의 방향은 지평선을 매개로 농작문화의 메시지를 전달, 감동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역사성과 비전이 있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축제, 수확이 많은 축제, 품격 있고 세련된 문화축제,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잡았다.▲도작문화체험=허수아비 만들기를 비롯해 지평선 논길 걷기, 메뚜기잡기 체험, 지평선 연날리기, 쌍용놀이, 황금들녘우마차여행, 용두레, 맞두레체험의 무자위를 아시나요 등 다양한 농경생활체험행사가 마련된다.▲문화예술 프로그램=농악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한 농악경연대회, 지평선 그림 그리기, 사진촬영대회, 시조 경창대회, 벽골미술대전, 학생사물놀이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해양체험=망둥어 낚시로 유명한 만경대교에서의 낚시대회, 백합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심포항에서의 조개 캐기대회가 마련된다.▲전통문화프로그램=동양 최대, 최고의 수리시설인 벽골제 축조과정에서 파생된 지방민속자료 10호 쌍용놀이 시연과 벽골제사, 입석줄다리기, 논길여행, 무형문화재공연, 옹기시연, 대장간시연, 무자위·용두레·도리깨·지게 등 전통농기구와 전통민속놀이 기구들을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마당이 운영된다.▲공개공연 프로그램=전야제를 비롯, 개막식, 축하공연, 전통가락의 멋과 흥을 소개하는 우리멋, 우리가락 국악한마당잔치, 잔잔한 가을날의 추억을 그리는 가을날의 뜨락 음악회, 청소년 가요경연의 무대인 젊음! 그 끝없는 자유를 지평선에서 등이 열린다.▲참여프로그램=외국인이 김제 가정에 머물면서 농촌생활양식을 체험하는 홈스테이 운영, 도시민이 농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관광열차운행, 전통차 시음, 달짚에 새기는 추억, 농자천하지대본 체험장 등으로 3회 지평선축제를 어느 지역보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김제=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