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의장 허영근)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제175회 임시회를 열고 쌀 문제에 대한 도의 대책을 따졌다.산업경제위원회 김영근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전북은 쌀 값 하락이 가져올 충격이 타도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의 대책을 요구하고, 재고미 처리 방안으로 대북지원을 건의했다.김 의원은 “농협차액수매를 정부 직접수매로 전환해 쌀 판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도와 각 시군이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전북도내 민간재고 물량을 흡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산업경제위원회 김교근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쌀값 안정과 쌀산지 유통활성화를 위해 범 정부 차원의 미곡종합처리장(RPC) 비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RPC의 시설·운영자금 이자를 대폭 낮추고 운영자금을 12억원에서 30억원 이상 늘려 지원해주는 한편 전기료를 농업용으로 전환하는 등 지원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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