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고추 매운맛 보세요”맛과 향, 색깔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임실고추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평가하기 위한 고추축제와 품평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품평회는 임실군(군수 이철규)이 주최하고 한농연임실군연합회(회장 박일성)주관으로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관내 관촌 고추상설직판장에서 500여명의 회원과 1000여 고추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질 계획이다.군특산품으로 지정된 임실고추는 지난 97년 전국농산품품평회에서 97년 대상을 받은 것은 물론 98년 우수상, 99년 금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고추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조시간이 타지역보다 200여시간이 많고 숙기온도도 2.3℃가 높으며 섬진댐으로 인한 일교차가 커 인체에 알맞은 매운맛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임실고추의 자랑이다.이번 행사는 지난 축제 때와 달리 많은 이벤트를 준비해 소비자들에게 다가선다. 축제에서는 고추로 만든 작품전, 고추 음식만들기와 시식회, 고추관련 농기계전시회 및 시연회, 고추품종별 전시회, 임실고추와 외지고추, 수입고추의 비교전시회, 임실고추의 특성전시, 고추영상물상영, 가공음료시음회, 도시인초청고추따기 체험 및 현장견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품평회에서는 지역과 개인의 명예를 걸고 12개읍면서 120여점이 출품, 경합을 보여 고추에 대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품평회를 통해 찾아가는 홍보보다 소비자를 초청하는 홍보 판촉전으로 전환,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시 강서구 새마을 부녀회원과 부산시 부산진구의 여성단체협의회원, 전주시 완산구 우리문화 사랑방회원 등 200여명을 초청한 상태다. 임실=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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