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과 농민회, 지도자, RPC조합장 등 군산지역 농민단체는 지난달 29일 강현욱 국회의원과 농업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농민들은 쌀값 하한선 보장제도를 실시하는 한편 쌀 재고량 처리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장기적 대책을 요구했다.이들은 또 수입 쌀 관리를 철저히 하고 불법으로 사용할 경우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며 RPC 경영자금 30억원 정도를 무이자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쌀값이 안정될 때까지 정부양곡 공매처분을 중단하고, 논농업직접지불제도의 지원 액수 상향조정과 전 농지에 대해 전면 확대할 것을 건의했다.아울러 미곡종합처리장의 경우 전기료 부과시 도정용은 산업용을, 건조시설은 농업용을 적용하는 등 불합리한 점이 많다며 모두 농업용으로 전환해 적자폭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강현욱 의원은 “2004년 쌀 재협상시 중요한 것은 최소시장접근물량과 관세율 적용”이라며 농민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하고,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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