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연구소(소장 김형권)가 국내 최초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선정한 국가공인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전북 임실군 임실읍에 소재한 동충하초연구소는 4년여의 연구 실적을 토대로 실험실 기술력, 연구기자재, 연구소 전담요원 자격 등에서 국가공인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임실동충하초연구소가 내놓은 인진쑥 동충하초는 이미 전북을 대표하는 한국전통식품에 선정돼 2002년 월드컵 국제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흑미로 만든 동충하초 ‘기운찬’은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농산물 50가지에 포함됐으며 최근에는 당뇨 치료에 도전하는 뽕잎동충하초를 전북대 의대 임상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해 전국 400여명의 당뇨 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이 연구소는 지난 97년 세계 최초로 번데기 동충하초 조직배양에 성공한데 이어 굼벵이 동충하초 개발, 눈꽃동충하초 액상추출차 상품화, 눈꽃동충하초 환 상품화, 지네동충하초 배양, 뽕잎동충하초와 인진쑥 동충하초 배양, 흑미동충하초쌀 등 수많은 제품 생산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김형권 소장은 “임실군을 동충하초의 메카로 만들어 국민 건강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임실=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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