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영남축산진흥회(회장 류종래)는 지난 달 28일 도내 축산관련 공무원, 축산단체장, 축산농가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축산물 국제화 시대에 대응한 우리의 자세’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김주수 농림부 차관이 개방에 대응한 농정방향과 추진전략, 이재용 농림부 축산경영과장이 DDA에 대비한 축산정책 방향, 박종명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원장이 국제화시대에 대비한 방역의 중요성과 우리의 자세, 조석진 영남대 교수가 한우산업의 과제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품질 높여 경쟁력 제고, 질병 차단…안전성 확보”▲김주수 차관=쌀 산업 규모화를 통한 소득안정, 가축질병의 사전예방 및 품질 고급화를 통한 축산업 경쟁력 확보 등 전업농 중심으로 집중 지원되며 경영이양직불제의 대폭 확대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은퇴하는 영세 고령농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재용 과장=고품질 우량 브랜드 중점 육성 및 종축별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며 또한 농장단계의 우수농장인증제(GAP) 도입 등을 통해 사육에서 소비까지 안전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신뢰확보도 중요하다. 또한 축종별 의무자조금 조성으로 생산자 중심의 수급관리체계 정착도 주요 추진방향이 될 것이다.▲박종명 원장=EU처럼 가축 사육단계부터 질병예방이 중요하다. 또한 철저한 국경검역으로 해외악성가축질병의 유입을 방지하는 것은 건강한 가축 생산기반의 확보와 함께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조석진 교수=한우산업의 생산기반유지를 위해서는 한우육의 육질 고급화를 통한 브랜드화가 필수적이며 브랜드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량을 통한 송아지생산차별화 및 지역일관경영체계, 지역지원시스템의 구축 등이 절실하다.
조성제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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