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비 절감 및 고온장해 해소에 탁월한 거봉포도 간이 비가림 시설이 특허출원 돼 포도재배농가들의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천·측창 완전개폐형 간이 비가림 하우스’와‘맞배형 비가림 하우스’ 2종을 4일 특허출원했다. 거봉포도의 비가림 시설은 포도 병충해 방제횟수를 절감시키는 등 고품질청정포도 생산에 이점이 많아 그 동안 많은 농가들이 설치했으나, 태풍과비바람에 의해 찢겨지거나 고온장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한 단점을 안고 있었다. 이번에 특허출원 된 천측창 완전개폐형 간이 비가림 하우스는 천측창을완전 개폐형으로 구성했고, 강우센서를 갖췄는데 비가올 때는 강우센서에의해 천창이 자동으로 폐쇄되고 평상시에는 천창을 완전 개방해 환기 및 태양열을 포도에 직접 받게 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고온장해를 해결할 수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이 같은 기능발휘로 ▲이상기온 및 강우로 인한 병해발생, 착색불량, 열과 등 생리장해 방지 ▲15회의 농약살포를 3∼4회로 단축 ▲평당 2만5천원∼3만원 설치비용으로 기존 농가의 시설비용 60% 절감 등의 효과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맞배형 비가림 하우스는 천장구조물을 엇갈리게 설치, 일정한 간격을유지시킨 새로운 형태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포도나무 손상 방지 ▲비닐시트의 찢어짐과 파손 방지 ▲하우스 내부 전체에 태양광 전달 ▲천장부분의 자연환기로 고온장해 해소의 장점을 지녔다. 천안=윤광진 기자입력일자:99년10월25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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