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사업이 판매전략이 없어 농민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 처음으로 환경농산물 전문유통법인이설립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경상남도연합회와 유기농협회 경남지부, 태영유통(주) 등 3개 단체는 최근 (주)경남환경농산(가칭)을 설립키고 하고 출자비율 조정 등일부사항이 결정되는 11월 법인설립을 완료키로 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 단체는 설립자본금 1억원으로 김해시 진영읍에 본사를 두고, 환경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기 위한 물류센터 건립 및 고정판매처 확보, 생산농가와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충 등 환경농산물의 판로개척과 유통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태영유통 이상훈 사장은 “환경농산물 유통망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중요하다”며 “법인이 설립되면 생산에서 소비까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운용,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도 안심하고 무공해농산물을 먹을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창원=김기태 기자입력일자:99년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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