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일대 농민 "농특산물 이미지 실추,주말 명절시 교통 대란,농촌환경 훼손"등 주장안성지역에 대규모 장묘공원 건립이 추진되면서 농업피해를 우려하는 지역 농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안성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한국장묘개발(주)이 지난 99년 1월부터 일죽면 화곡리 일원 6천여평 부지에 건립하고 있는 3만기 규모의 납골당과 (주)삼성생명이 보개면 남풍리 40만평 20만기 규모의 안성공원묘지(납골당곂?楊?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농겿?源?이미지 실추와 주말겦資?교통대란에 따른 심각한 영농피해를 우려하고 있다.특히 일죽면 화곡리에 조성 중인 납골당은 기존 6천기를 수용하는 ‘우성공원묘지’에서 불과 1백미터 떨어져 있어 주말과 한식겷鈒?등 명절시 15만대 이상의 차량통행이 예상돼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 통행에 큰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조문·관광객들의 오염행위로 농촌환경도 훼손된다는 주장이다.또 보개면에 건립예정인 대단위 안성공원묘지 일대는 특정 동겱캣갠湧?서식, 환경부로부터 생태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40만평의 공원묘지가 들어설 경우 산림 황폐화와 희귀 동·식물 멸종, 지가하락에 따른 재산피해까지 입게된다는 것.이에 안성지역 2천명의 농민들과 관련 단체는 ‘장묘공원 건립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 지속적인 반대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안성시와 행정자치부, 청와대 등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장묘공원 건립 철회를 강력 촉구하고 있다.한농연안성시연합회 안정열 회장은 “선진 외국처럼 소규모 장묘단지 조성은 이해할 수 있으나 3개 지역에 대규모 혐오시설이 들어서면 안성 전체가 황폐화되는 것”이라며 “대내외적 명성을 얻고 있는 ‘안성마춤 농겿?源?브랜드’는 퇴색되고 ‘안성마춤 화장터겞낡奏?공화국’으로 전락되면서 농업피해는 불 보듯 뻔할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안성=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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