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전북지역 농업발전 방향’ 심포지엄“지역 농정 기획단 구성을”전국농민회총연맹전북도연맹(의장 김용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북지역 농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지난 20일 전북농업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오내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중앙정부의 농업지원 형태는 개별사업별 투융자 지원이 주된 방식”이라며 “지자체에서는 특정 작목 육성을 위해 농림사업인 밭기반정비, 생산 및 유통시설자금 지원을 연계 수용하고, 정보화 및 기술지원, 판로확보 및 홍보 등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조경호 전농 전북도연맹 정책실장은 “지역농업은 지역의 농정당국은 물론 생산농민들의 참여가 필요한만큼 관련 공무원들의 인식전환이 급선무”라고 지적하고, 지역 농업의 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 농업정책 기획단 설치를 제안했다.토론에 나선 강승구 전북도 농산유통과장은 “중앙정부는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지방정부는 농업의 장기 발전에 계획적으로 투자, 고품질 농산물을 낮은 생산비로 생산토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