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욱 후보가 제8대 한농연전북도연합회 회장에 무투표 당선되는 등 회장단이 선출됐다.한농연전북도연합회는 14일 전주시 전북농업인회관에서 회장에 김대욱(현 도연합회 부회장), 부회장에 박영태(현 장수군연합회장), 임문택(현 순창군연합회장), 김재영(현 김제시연합회장), 임선택(전 진안군연합회장), 감사에 두용철(현 완주군이서면회장), 김재선(현 남원시이백면회장), 강태용(현 전주시연합회 부회장)을 각각 선출했다.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회장과 부회장, 감사 등 모두 8명을 투표 과정없이 참석한 대의원들의 만장일치의 박수속에 당선을 확정지었다.<인 터 뷰>“마지막까지 변함없는 성원과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준 대의원과 1만3천여 회원 동지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지난 14일 전북도연합회 정기대의원총회 8대 임원진 선거에서 도연합회장으로 선출된 김대욱 당선자의 첫마디다.김 당선자는 “최근 지속적으로 농촌회생을 위해 농민들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파산 위기에 처한 한국 농업의 현 실상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피부에 와 닿는 농가부채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뿐만 아니라 김 당선자는 “한국 농업이 역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난 대선때 김대중 대통령이 공약한 마사회 농림부 환원도 반드시 실행돼 농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협동조합 개혁을 위해 젊은 회원들이 조합에 두루 진출할 수 있도록 대의원 및 이·감사 교육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 당선자는 또 “1만3천여 농업경영인들의 권익보호와 위상정립을 위해 회원 개인은 물론 읍면동 및 시군연합회·도연합회간 확실한 신뢰를 구축하는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당선자는 “행정, 도의회 및 관련 기관단체 등과의 유기적 협조 체제 구축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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