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쌀 발전방향’ 세미나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쌀을 생산하는 김제지역의 쌀이 타 지역 쌀로 둔갑 판매되는 것을 방지하고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생산, 저장, 가공, 유통, 홍보에 김제시 관내 유관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새로운 방향 모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지난 8일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벽성대학에서 열린 김제지역 쌀산업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노재선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이같이 지적하고, “벽성대학의 전자상거래와 지자체, 단위농협의 협력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쌀공동사업단을 창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 교수는 “단위조합과 지방자치단체가 개발한 지역공동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고유의 김제 쌀 품질을 유지함은 물론 생산주체들이 품질 좋은 품종을 공동으로 파종하고 표준화된 경작기술을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노 교수는 또 지역농협 RPC들이 협력해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공동마케팅 전략을 수립함은 물론 지역대학은 지역특산미를 홍보하고 전자상거래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시스템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 또 포장디자인 개발, 지역브랜드의 과학기술적 보증, 교육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김제=양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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