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각 시군별로 명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9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1지역1명품 육성사업이 96년부터 총 26억48백만원을 지원해 지역별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 96년부터 행정자치부 교부세와 도출연금, 기금운영이자수입 등으로 육성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교부세 9억5천만원, 도비출연금 13억원, 수입이자 65백만원 등 23억15백만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오는 2004년까지 4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1지역1명품육성기금은 고유상표나 용기개발, 품질인증제 실시 등 명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나 품질개선 등 상품의 질 향상을 위한 고부가가치사업, 시설자동화와 가공원료수입, 기술개발 등 가공공장 운영관리사업, 저온저장고, 선과장, 직판장 설치 등 생산성 증대를 위한 유통기능 제고사업 등에 지원되는데, 융자한도는 개소당 2억원 이내이며, 2년거치 3년균분상환의 년 2% 저리 융자 조건이다. 지금까지 지원실적을 보면 청주시 대추술, 오골계탕, 민물매운탕 등 1억15백만원, 충주시 청명주, 꿩요리, 산채정식, 사과 등 2억7천만원, 제천시 고분주 1억원, 청원군 메주와 표고버섯에 4억55백만원, 보은군 대추에 2억원, 옥천군 생선국수와 포도에 1억4천만원, 영동군 감, 용봉탕에 2억7천만원, 진천군 관상어, 붕어찜에 3억25백만원, 괴산군 매운탕과 고추에 3억25백만원, 음성군 복숭아에 1억원, 단양군 마늘에 3억48백만원 등이다. 충북도는 지금까지 지원한 품목들이 각 지역별 명품으로 자리잡아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명품제고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명품 소개 홍보물 등을 제작해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g@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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