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수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수출농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최근 시설원예농민에 따르면 현재 중앙정부차원에서 농산물수출에 따른 물류비 일부를 지원하고는 있으나 이것이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일 뿐 수출농가에 직접 지원이 없다는 지적이다.청주시 신촌동 시설재배단지 한 농민은 “수출로 인해 국내가격이 지지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수출농산물은 품질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최근 국내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수출가격도 좋지 않아 시기별로 수출가격이 내려갈 경우 농산물수출가를 고려해 차액을 보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천군 이월면에서 장미를 재배하고 있는 농민은 “수출농산물은 내수시장보다 훨씬 공을 많이 들여야 하므로 수출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별도지원책이 있어야 한다”며 “경남이나 전남도의 경우 수출금액을 기준으로 총액의 5%를 장려금조로 지원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원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g@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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