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김학용)와 한국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회장 한영수)는 지난 6일 경기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경기농업발전 전략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 내용을 요약·정리한다.경농연과 함께 농업위기 극복▲김학용 의원=1년중 가장 바쁜시기다. 올해는 대규모 자연재해로 인해 농업과 농촌이 어려운 실정에 처해 있다. 항상 경기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농연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농업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도의회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형평성 고려, 농업예산 증액을▲한영수 회장=농산물 전면 수입개방에 대비하고 농업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필요한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후계농업인 육성, 친환경 수출농업 확대, 고품질 농산물 생산, 농업재해농가 지원 분야에 대한 투자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 특히 농업관련 예산을 중점 항목으로 책정, 전제 예산증액 및 타 부처 예산 증액과 형평성에 맞도록 편성해야 한다.친환경농업 육성 등 중점 투자▲이성범 의원=농업부문의 중요성을 감안, 국고보조금 확대를 위해 경기도와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농림사업은 시설, 장비 등 단순 하드웨어 공급위주에서 농산물 수출 및 유통구조개선사업,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 등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방향을 전환, 중점 투자토록 할 계획이다.농업인 해외연수사업 재개해야▲박경재 의원=해외선진농업 기술 습득을 통한 농업의 대외경쟁력 확보를 위해 IMF 이후 중단됐던 농업인 해외연수가 재개될 필요성은 느낀다.도에서 내년도 한일교류 사업으로 15명 내외의 농업인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실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실효를 거둘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검토 후 지원할 수 있다.‘농촌지도자기금’ 후계자도 지원▲백대식 의원=농촌지도자 육성기금은 어느 한 단체를 지칭해 지원해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농민학습 단체가 지원 받을 수 있다. 농어민 후계자도 사용이 가능한데 명칭 때문에 혼선을 빚는 것 같다. 농민들간 마찰이 없도록 기금 명칭을 검토해 보겠다.태풍피해 농가 재해보상금 지원▲이상락 의원=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안산 대부도 포도농가들에 대한 지원 뿐만 아니라 최근 자연재해로 인한 도내 피해 농가들에게도 재해보상은 필요하다. 경기도와 검토 후 장기저리 융자금 확보 방안을 정부측에 건의해 보겠다.접종가축 부산물 처리시설 시급▲염동식 파주시 회장=구제역 관련, 백신접종 가축의 부산물 처리 등 사후관리가 안되고 있다. 지역 곳곳에 ‘지뢰’가 묻혀 있어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다. 부산물 처리 시설이 시급히 요구된다.구제역 재발방지 사후관리 미흡▲우관영 의원=구제역 사후관리 및 재발방지 노력에 안일함을 보이고 있다. 백신접종 우제류 가축에 대한 사후관리와 구제역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관계 부서에 적극 주지시키고 구제역 재발방지에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지역농민과 더불어 최선다할 터▲김덕영 도 농업정책과장=1천만 수도권 주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지역 농민과 더불어 경기도 농정국도 최선을 다하겠다. 각종 농업현안 사항을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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