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 의원(진안1)은 6일 도의회 제166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용담댐 건설로 전북도와 진안군의 수몰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수몰민 유치에 혈안이 돼 있던 대전사람들이 이제는 용담댐 용수 배분을 대폭 상향 조정하라고 망발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대전충남대책위는 대청호의 부영양화와 지역 주민들의 물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초당 전주권 15.6톤, 대전·충남권 5.4톤으로 정해진 용담댐 용수 배분 계획을 전주권 5.4톤, 대전·충남권 12.4톤∼16.4톤으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미 한계 상황에 돌입한 대청호의 수질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오염책임과 해법을 전북도민에게 전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정 의원은 향후 용수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대전, 충남북, 전북도, 수자원공사, 환경부, 건설교통부 등이 협의를 거쳐 종래의 전주권 인구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금강 만경강으로 배분되는 하천유지 용수를 재조정 검토하겠다는 내용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전북도의 대안을 추궁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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