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둔농협 ‘벼 품위판정기’ 도입벼 수확 후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이천쌀의 시장경쟁력을 증대시킬 수 있게 벼 품위판정기를 이용한 등급판정시스템이 도입돼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산물벼 수매가 한창인 가운데 이천시 신둔농협(조합장 조성열)에서는 올해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벼 품위자동판정기(제현율 검증기)를 수매현장에 설치해 놓고 제현율에 의한 등급판정으로 차등수매를 실시하고 있다.이에 따라 높은 수율의 벼를 생산한 농가는 정당한 보상을 해 줄수 있으며, 과학적 검증을 통한 벼 생산지의 차별화된 쌀의 브랜드화가 가능해져 이천쌀는 성가보호 및 농가수익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등급이 저하되는 병충해 및 도복·냉해벼, 혼합벼 등은 분리 수매가 유리해 눈으로 하던 수매검증보다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 등급판정에 따른 농민들간 마찰도 해소할 수 있다. 이밖에 벼 상태에 따라 적정한 도정도를 컴퓨터로 조정해 쌀 표준품을 만들기 때문에 과도정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이천=이장희 기자
이장희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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