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상수원의 수질을 보전하고 친환경농업을 범국민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새서울 친환경농장’ 이 지난 3일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권오갑씨 농장에서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고건 서울시장, 민병채 양평군수, 이내수 농협중앙회부회장,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을 비롯 연예인농촌돕기운동본부 태현실·정영숙씨 및 서울시민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시·경기도·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관·운영하는 양평 친환경농장은 2천5백평 규모로 이날 개장식을 통해 상추, 쑥갓, 열무, 시금치 등의 종자 파종과 고추, 가지 등의 모종을 심었으며 작물은 화학비료와 농약 대신퇴비와 천연 방제제만을 쓰는 유기농법으로 재배된다. 고건 서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안에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농사를 짓는 친환경농장을 정성껏 관리해 환경농업을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나가는데 앞장 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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