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도내에 수출 농산물은 모두 1억4천1백만달러로 지난 98년보다8% 늘었다. 도에 따르면 이는 99년 목표보다 1백만달러를 초과 달성했으며, 총 수출액 가운데 신선농산물과 돈육수출은 6천9백85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절반을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체농산물의 경우 파프리카가 4백32만6천달러로 가장 많은 수출을 했으며, 장미 3백23만7천달러, 오이 1백9만4천달러, 가지 98만7천달러, 배 85만3천달러, 토마토 30만3천달러 순이다. 임산물은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1천7백35만6천달러를 나타냈으며, 특산품도 1백47만달러를 수출해 지난 98년 35만달러에 비해 무려 4배 이상 신장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올해 농산물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4% 증가한1억4천5백만 달러로 정하고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국제식품박람회 및 해외특별판촉행사 참가업체에 1백50만원을 참가비로 지원하고 6억원의 물류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품목별 수출협의회 구성과수출컨설팅, 국내외 바이어초청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올해를 제2의 농산물수출도약의 해로 삼을 방침이다.전주=양민철 기자입력일자:2000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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