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42) 농협장수군지부장은 전국 최연소 지부장으로 지난 2월 부임했다. 육영수 지부장의 2000년 계획을 들어봤다.-최연소 지부장으로서 부임한지 1년을 맞는데, 느낀점은.▲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특히 장수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농가들이 겪는 경제적 고충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경제적 고충의 가장 큰 원인은.▲IMF 이후의 과중한 부채 부담과 농산물 판매에 따른 안정적인 수취가격유지가 어렵다는 점이다.-농산물 수취가격 제고 방안은.▲작목별 생산량, 판매량, 판매시기를 조정하는 이른바 마케팅보드 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나,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다. 때문에 농업인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농산물 시장가격기구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즉지역특성을 살린 상품을 도입하고 포장규격화를 정착시켜야 한다.-지부장의 경영철학은.▲협동조합의 존립목적은 조합원에 대한 혜택의 극대화에 있다. 이를 위해농협은 시테크 운동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고 농업인과 고락을 함께하는운동을 펼칠 계획이다.장수=양민철기자입력일자:2000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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