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지난해 12월부터 불붙기 시작한 모금운동의 열기가 정축년 새해에도 계속 이어져 회원들의 회관건립에 대한 바램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연말부터 모금액을 납부한 시 멎연합회는 경북의 영천시연합회(회장 정상용), 안동시연합회(회장 남시윤) 를 비롯하여 강원의 정선군연합회(회장 변철환), 철원군연합회(회장 김익섭)와 경기의 구리시연합회(회장 노경만)가 차례로 모금운동에 참여했다. 또 충남 서산 부석단협의이광로 조합장도 참여했다. 특히 연말에 들어서면서 충남도를 시작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경북도에서 모금에 참여한 시 봉肝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것이 두드러진 현상으로, 경기의 가평군연합회(회장 이영재)를 비롯하여 연천군연합회(회장 류문희), 포천군연합회(회장 차호상)와 과천시연합회(회장고정수), 군포시연합회(회장 김주호), 양주군연합회(회장 백대현), 오산시연합회(회장 윤세구) 등이 모금액을 납부하였으나 가평군을 제외한 다른시.군연합회에서는 잔아직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같이 수록되지 못하였다.이로써 현재까지 모금운동에 참여한 총 인원은 1만 5천7백87명에 이르며,집계된 총모금액은 2억7천9백70만원에 이른다. 이는 전체모금목표액의 약30%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 수치가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도연합회별실납부율을 살펴보면 제주가 48.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충북 45.5%, 강원 43.4%, 경북 40.7%, 충남 27.8%, 경남이 24.9%, 경기 21.1%, 특별광역시가 각각 9.6%, 전북 幻꼭肝각각 2.6% 순으로 집계되고 있다.
<인 터 뷰>
- 변철환 정선군연합회장 -
96년 한해는 고추.감자.배추 등 회원들의 주요작목인 대다수 고랭지채소의가격폭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그 어느때 보다도 농업경영인으로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자심감을 피력하고 있다.
-모금운동과정에서 만난 회원들은 반응은?
▲군연합회에서 꾸준히 독려했지만 무엇보다도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원칙으로 하여 꾸준하게 모금운동을 추진하여 전원납부라는 성과를 거둘 수있었다. 9개 읍면의 회장들과 전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회관운영과 관련하여 조언을 한다면?
▲전문경영인으로서 자질함양에 필요한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선진정보시스템 구축에 우리 회관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할 것으로 본다. 이러한 혜택이 지역의 회원 개개인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김익섭 철원군엽합회장 -
철원군은 도내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곳으로 지난 한해 수해로 큰 고통을 겪었지만 회원들이 일치단결해 회관건립 모금운동에 대다수가 참여하여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모금운동 과정에서 다른 시.군보다 어려움이 컸으리라 생각되는데?
▲수해피해에 대한 수습이 계속 진행중인 상황이고 정부의 보상대책이 미흡한 가운데 회원들에게 모금운동 참여를 독려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어려움속에서도 묵묵하게 모금운동에 참여해준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경의를 표한다.
-회관운영에 대한 바램이 있다면?
▲회관과 거리가 멀어 자주 이용할 수 없는 회원들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에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특히 지역 읍면회장의 경우 팩스가 보급된 곳이 많은데, 이를 적극 활용하여 정보보급에 노력해주었으면 한다.
- 남시윤 안동시연합회장 -
산하 읍면의 적극적인 참여로 일찍 모금납부가 거의 완료되었으나 몇몇 회원들의 완납을 위해 이제야 납부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남시윤 회장은 모금운동과정에서 애쓴 읍면회장들과 “진작부터 해야되는 일”이라고 흔쾌히참여한 회원들에게 모금완납 성과의 공을 돌렸다.
-안동시연합회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15개 읍면으로 구성된 우리 안동시연합회는 전통문화가 숨쉬는 고도로 줄곧 안동시내 무의탁노인에게 읍면 회원들이 교대로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업면에서는 새롭게 중앙고속도로 상에 직판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회관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면?
▲회원들에게 최첨단 농사기술을 제공하고, 또한 10만 농업경영인을 더욱공고히 결집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하겠다.
-농경만 구리시연합회장 -
노경만 회장은 지역의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개발이 용이하지 않고 환경문제로 인한 제약이 커 영농에 어려움이 있지만 시에서도 많은 협조를 해주고 특히 농업경영인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되어 있어 자부심이 크다고 밝힌다.
-구리시연합회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구리시연합회는 회원수가 48명에 불과하고 주로 시설채소 및 화훼중심의근교농업을 하고 있으며 시당국의 적극적인 협조와 회원들이 성실성에서 시민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전문경영인으로 거듭나고자하는 요구와 함께 연수회관의 역할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고소득을 위한 판매사업도 중요하지만 특히 회원들에 대한 교육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신규회원과 기존회원을 대상으로 정신교육과정보교육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발행일 : 97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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