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경 기>97년 경기농정은 지역농업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수립과 활발한 특색사업을펼치면서 자치농정실현을 위한 확고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도농업발전에 골간이 될 21세기농업발전방안 마련, 고양세계꽃박람회, 구리.안양.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 등과 각종 생산.유통사업 등 다양하다.- 21세기 농업발전방안 마련 -도는 지방화시대 지역농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발전과 21세기 장기비전을 제시키 위해 ‘21세기경기농정발전방안’을 마련한다. 도가 출연한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연구를 맡고 있는데 지역적 특성에 맞는 경기농업개발 모델이 연말이면 완성된다.- 고양세계 꽃박람회 개최 -최초의 세계박람회로 기록될 ‘고양세계꽃박람회’가 약 70억원의 예산으로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일원에서 5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개최된다.꽃과 인간과의 만남을 주제로 국내외 수백개의 업체와 생산농가가 참여하는꽃박람회는 경기지역 화훼산업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화훼산업이 경쟁력있는 수출산업으로 도약하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리농산물도매시장 개설 등 농산물유통구조개선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투명하고 객관적인 농산물유통구조확립을위해 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공영도매시장 건설사업 결과 구리.안양.안산농산물도매시장이 상반기중에 개장된다. 또한 성남, 고양농산물도매시장건설이 연초에 착공하여 99년에 개장 예정이다. 구리 등 3개 도매시장이 개장되면 동부권, 남부권, 서남권지역 소비자들의 농산물 구매가 쉬워지고 농가들의 출하선택권도 커지며 가락동시장으로 농산물집중에 따른 각종문제를줄일 수 있는 등 다양한 이점이 기대된다. 또한 도는 이들 도매시장의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36억8천만원을 들여 파레트 側墩秤켄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물류표준화사업과 함께 쓰레기 발생이 많은 배추 峙昧등에 대해서 포장화사업도 추진한다.- 쌀의 적정생산량 유지를 위한 휴경논 기반 정비 -도는 올해 쌀생산 3백92만2천석의 목표달성과 적정 생산기반을 유지하기위해 도 특색사업으로 화성 평택 등 9개 시 봉텝2백34ha에 이르는 도내 휴경논을 대상으로 대소형 관정.양수장.배수시설설치 등 약 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경지화를 위한 기반정비에 착수한다. 또한 증산을 위해 일명수퍼쌀이라는 10a당 6백60여kg이 생산가능한 다산벼품종을 냉해발생우려가적은 한수이남에 약 2천여ha 보급한다.- 컴퓨터통신 등을 통한 농업정보화사업 -농수산물 생산.유통.정책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기존 자동응답서비스외에 하이텔을 이용하여 농림수산정보센터내에 ‘경기농어업방’과 천리안을 이용한 신경기인광장내 ‘농림수산정보’등 컴퓨터 정보망을 개설하여본격적인 농업정보서비스에 나섰다.포장재 및 디자인개선을 위해 수출용과 브랜드화가 필요한 농산물에 대해도비로 포장재와 디자인개발을 지원한다. 또 원예특작분야의 경쟁력제고를위해 온실, 저온저장고, 각종 생산장비설치 등 생산유통단지 15개소 조성에47억4천여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소규모 원예농가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비닐하우스 교체, 양액재배시설, 관정설치 등 시설현대화사업에 3백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며 시설하우스농가들의 연료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가평 등 5곳에 개소당 2천7백만원씩 지원하여 태양열지중난방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그리고 경기도의 특화작목인 인삼의 생산, 수출지원을 위해 기계화및 우량묘삼생산에 29억7천여만원을 지원한다.도는 지난 95년부터 5개년계획으로 총사업비 4백86억7천만원이 투자되는 1읍면1명품사업으로 올해 96억5천9백만원을 들여 평택 청결미, 광주 한우 등21지역 11개품목에 대한 생산기반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황성희 기자>발행일 : 97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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