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인천시는 오는 2005년까지 서구 경서동과 계양구 등에 약 6백만평 규모의 수출농업생산단지와 농업테크노폴리스 등 농업타운을 건설한다는 계획에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시는 지난 17일 농업타운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통해 농업타운건설방침을 확정하고 빠른 시일내에 부지확보와 설계에 나서는 한편 시민공청회와민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시의 농업타운 건설계획에 따르면 동아매립지와 경서동.연희지구.개양구개발제한지역 약6백만평에 60만평 규모의 꽃생산단지와 2만평규모의 수출터미널, 88만평 규모의 꽃.농업 주제공원 등을 세울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농업타운건설에 약 3천8백25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국비와 시비, 민자유치를 통해 필요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시는 농업타운이 건설되면 화훼류 생산수출의 전진기지로서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시민휴식과 레저공간으로 활용되며 연간 1천7백억원의 관광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런데 시의 농업타운건설방침에도 불구하고 부지매입과 건설에 따른 대규모재원조달, 동아매립지 이용에 대한 농림부와의 첨예한 입장차이 등 많은난제가 가로 놓여 있어 농업타운 건설은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황성희 기자>발행일 : 97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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