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양돈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일반 개별경영보다 계약경영 형태가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전북도농촌진흥원 경영연구팀이 지난 한해동안 양돈계약농가와 일반농가로구분, 1백여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농가의 호당 평균소득 6천7백만원에 비해 계약농가는 3천3백만원이 많은 1억원으로 나타났다.또 순수익에서도 계약농가는 5천3백만원이었으나 일반농가는 2천4백만원으로 계약농가에 비해 2천9백여만원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이 일반농가의 수익성이 낮은 것은 사육규모의 차이가 커 사실상 비교는 어렵지만 비육돈의 마리당 수익성을 비교해볼 때 계약농가의 경우 일반농가 대비 조수익이 3.2% 증가됐으며 경영비와 생산비도 각각 2.4% 절감된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양돈 계약경영농가에 대한 의향 조사결과 50%이상이 판로가 안정돼계약경영을 하게 됐다고 답했고 계약 회사에 대한 인식도 대부분 좋았으며계약경영에 참여하기 이전과 비교해서 소득이 다소 증대되었다가 46.2%로계약경영이 일반경영보다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계약경영에서 어려운점은 계약 불이행과 사양기술 부족, 자금지원 미흡 등으로 나타나 계약 양돈경영의 확대 발전을 위해서는 계약철저 이행 및사양기술 지원, 시설개선, 경영규모 확대에 따른 자금지원이 이루어져야 할것으로 보인다.<익산=양민철 기자>발행일 : 97년 2월 3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