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동해안 최초로 개발된 돌김 생산공장이 지난달 24일 이영구 고성군수를비롯 지역주민과 수산관계자 ∮複기관단체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동해안에서 양식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돌김을 청해농수산가공영농조합(41.대표 김기동)이 토성면 천진리 해역 10ha에서 양식에 성공, 이번에가공공장을 준공하게 된 것이다.이 공장은 청정바다에서 건져 올린 돌김에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생산되는김과는 다르게 산처리를 하지 않아 돌김 특유의 맛을 간직한 천연돌김과 맛김 가루김을 생산하고 있다.준공식에서 김기동 대표는 그동안 돌김은 모래와 조가비 등 이물질로 인해소비자들의 선호가 떨어졌으나 산처리를 하지 않은 동해안 돌김 생산으로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이밖에도 청해농수산가공영농조합은 각종 해조류가공법을 연구 개발해 지역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성군 토성면 청간리에 자리잡은 가공공장은 2천여평의 대지에 17억3천만원을 들여 6백50평규모의 공장3동과 화입시설 자연건조장 등 첨단시설을 갗추고 있다.<동해=백종운 기자>발행일 : 97년 2월 3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