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회원조합 밀착형의 지도사업 강화를 내세워 그동안 지도사업을 펼쳐온걸로 알고 있는데 지난 한해 도본부 차원의 지도사업 성과와 평가를 내리면.▲농업인과 도시소비자 등 모두 7천여명을 대상으로 환경농업에 대한 교육을 시켰으며, 각종 농용자재 주문배달과 농산물순회 수집이 정착되어 농업인에게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서려는 농협의 의지가 많이 표출됐다. 그러나 지역농업개발에 대한 장기비전이 부족했다고 나름대로 평가한다.-올해 경북도금고가 처음으로 농협에 이관됐다. 이는 도내의 농정부분 투자의 원활화와 지역민 편의확대 등 다양한 기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는데.▲도금고 자금은 예산 기준으로 1조3천억원에 달한다. 이를 농산물 생산및 유통시설 확충, 농업자금 공급, 환경농업 확산 등 농업부문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도금고 자금이 농업자금화됨으로써 경북농업인에게 더많은 자금지원이 가능해지며 농업소득의 증대로 연결되리라 생각된다. 뿐만아니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여 지역경제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 또 농협은 북부지방의 개발과 농어촌진흥기금사업 등 경북의 정책사업과 농정업무를 경북도와 협의하여 농촌발전과 지역주민 소득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농협합병촉진법 제정후 광역단위별 합병이 추진되고 있는데 그 필요성과의의 등 도본부차원의 접목방안에 대한 견해는.▲금년과 내년 1/4분기중에 집중되어 있는 조합장 임기만료 조합을 중점대상으로 하여 조합원 실익사업 추진이 미비한 조합, 경영이 어려운 조합 등을 우선적으로 대대적인 합병분위기를 조성, 합병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직선조합장 선거기에 접어든 이때 이번 선거의 중요성과 회원농협조합장들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의견은.▲선거시비 및 후유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어느때보다 공명선거 실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풍부한 식견과 덕망있는 분들이 많이 입후보해 주시길기대한다. 특히 새로운 조합장의 역할은 조합원의 경제적 가치를 증대시키는 실익사업 개발과 조합원과의 밀착화를 위한 영농.교양프로그램의 다양한추진, 농정시책의 적정집행 및 지도능력배양 등 다양한 역할이 요구된다.-지방화 이후 자치단체와 농협을 포함한 농민단체간의 유기적인 협력활동이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는데 지방농정의 원활화를 위한 농정협력강화 프로그램이 있다면.▲농업관련단체와의 상시협력체제 구축으로 농업인 권익보호와 농업관련단체와 연계한 효율적인 농정활동 추진, 농정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농정대안 제시 및 대정부 건의 등 농협의 주체성이 강화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사진.기록정리 박두경 기자>발행일 : 97년 2월 10일
박두경parkd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