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지역의 우수농산물 소비다원화와 판매촉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고속도로변 으뜸농산물직판장이 각종 규제와 고속도로휴게소 민영화 바람으로 인해 운영침체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지역농업인이 직접 참여, 운영하는 고속도로휴게소 직판장의 경우 한국도로공사측으로부터 민속주를 비롯한 찐감자와 옥수수와 같은 공동판매품이 판매금지규제를 받아 매출감소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경북도의 경우 현재 경부고속도로변 상하행선과 구마고속도로변에 8개의으뜸농산물직판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한국도로공사의 판매규제조치 이후 월평균 7백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매출이 격감, 연간 1억원 정도의 판매부진을나타내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실제로 경부선 하행선 칠곡휴게소 직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상종 장장에따르면 “휴게소 민영화 시도와 매장간의 견제로 지역농산물을 취급해야 하는 으뜸농산물직판장이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등 갈수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대구=박두경 기자>발행일 : 97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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