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장래가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농어촌진흥공사전북지사가 지난해 11월 소양 등 5개 문화마을 분양자 3백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주자들의 87% 이상이 문화마을 시설에 만족한다고 응답, 입주민들에게 호응도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설문조사 분석결과 주요내용을 보면 분양자들의 가족구성원이 4~6명으로71.5%를 차지,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고 있음은 물론 40%는 5인 이상으로 3대가 함께 하는 가정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바람직한 현상으로 분석된다.입주한 문화마을 제반시설에 대해서는 87%가 만족한 반면 13%가 불만족하다고 해 초창기 분양가구의 일부 시설미비가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올해 분양한 3개지구는 90%이상이 만족한다고 나타나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보여줬다.문화마을사업이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87.3%로 나타나 대부분 농민이 문화마을사업을 선호, 확대를 희망하고 있어 정책당국의 배려가 요망된다.주택건축융자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4.7%가 3천만원을 선호하고 있고 대부분의 입주자가 융자조건으로 현행 5% 이자율을 3%로 낮추어 주길 원하고있어 현행 지침의 제도개선이 요망된다.입주자들의 83.5%가 농어촌진흥공사에서 제작 무료로 보급하고 있는 농어촌 주택표준설계도를 알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46.8%가 표준설계도를 이용,건축하였거나 건축할 예정이라고 답해 설계도가 입주민들에게 인기가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특히 소양지구 입주민들의 경우 응답자의 74.6%인 53가구가 표준설계도를 원했다.한편 문화마을 시설의 개선사항으로는 단지내노인정 설치, 공중전화 설치,소각장 설치, 문화공간 부족 등 편의 및 복지시설의 보완 및 설치로 나타났다.<전주=양민철 기자>발행일 : 97년 2월 10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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