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작년 12월부터 지난주까지 모금운동에 참여한 시 봉멎총 14개로, 이는96년 6월부터 시작된 회관건립 모금운동기간 동안 월별 모금참여율이 가장높았던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이 기간에 강세를 유지하던 강원과 경기, 경북의 모금운동 열기는 이제 다소 주춤하고 있고, 그동안 모금운동 참여가 거의 없었던 전남의 고흥군연합회(전직회장 류범현)와 충남에서 얼마전에 납부한 부여군에 이어 공주시연합회(회장 이충열)와 보령시연합회(회장 최택순), 강원 태백시연합회(회장남진백) 등이 모금운동에 참여했다. 또 원주시연합회(회장 이상혁)가 지난번에 이어 추가로 1개면의 모금액을 납부했다.한농연관계자에 의하면 전남 고흥군연합회는 류범현 회장과 읍면회장 전원이 모범적으로 참여했는데, 이를 계기로 전남지역의 모금운동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현재까지 모금운동에 참여한 총 인원은 1만9천3백13명에 이르며, 집계된 총모금액은 3억2천8백45만원에 이른다. 이는 전체 모금목표액의 35.4%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 11월말 24.4%에 비해 단기간에 10%정도 상승한 것으로그 증가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도연합회별 실납부율을 살펴보면 강원도의 모금납부율이 51.0%로 전국에서처음으로 50%를 넘었고, 제주 48.0%, 충남 46.7%, 충북 45.5%, 경북 42.9%,경기 32.4%, 경남이 24.9%, 특별·광역시가 9.6%, 전남 4.8%, 전북 2.6%순으로 집계되고 있다.<인터뷰><남 진 백 태백시연합회장>탄광촌으로 잘 알려진 태백시연합회의 남진백 회장은 “우리지역의 경우석탄합리화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인구가 절반으로 감소하는 등의 어려움이있었으나 산업에서 차지하는 농업의 비중이 커지고 농업경영인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라고 강한 자심감을표명했다.－태백시연합회의 올해 사업방향은.▲폐광촌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사업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데, 회원들과 합심하여 관광농업과 유기농업 활성화 부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모금운동 과정에서 느꼈던 점과 이후 회관 운영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회관건립으로 우리 농업경영인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는 인식을 회원 모두가 공유하고 있어 아주 쉽게 회원 전원납부를 달성할 수 있었다. 가능한한 모든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여 이후 회관운영계획을수립하였으면 한다.<이 충 열 공주시연합회장>작년 한해 여러 사업의 추진으로 인해 회원들의 재정적 부담이 커 모금납부가 다소 늦어졌다고 말하는 이충열 회장은 올해에 산하 12개 읍면 7백20여명의 회원들이 농업경영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사업계획 및 추진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97년도 공주시연합회의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면.▲회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연합회 캘랜더를 제작하여배포를 완료했다. 또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품목위원회도 적극 활성화시킬 계획이다.－모금운동과정에서 느낀 점이 있다면.▲작년에 여러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바람에 회원들의 재정부담이 커 모금운동의 독려과정이 다소 힘들었다. 이후 무엇보다도 우리 한농연에 대한애착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최 택 순 보령시연합회장>회관건립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 벌써부터 모금액을 모았으나 명단제출이 다소 늦어졌다는 보령시연합회 최택순 회장은 연합회의 방침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산하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보령시연합회의 주요사업에 대해 소개한다면.▲현재 연합회 산하 4개의 직판장이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서울의 2개소는 소비지에 우리 보령시연합회를 소개하는 첨병으로서 그 역할을충실히 해내고 있다고 자부한다.－회관운영에 관련해 의견이 있다면?▲다양한 연수회관의 기능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회원들에 대한 부단한 연수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십시일반으로 모금운동에 참여한회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류 범 현 고흥군연합회 전직회장>고흥군연합회는 올해 연합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어느시 볶릿悧활발하게 연합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류범현 전직회장은 신임회장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표하며 이후 고흥군연합회의 발전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지난해 고흥군연합회의 주요활동을 소개한다면.▲재임시 회원들의 인화단결을 중시했으며 읍 蓉뜀활성화에 주력했다. 또한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현재 읍.면단위에서 활발하게 모금운동을 진행하고있으니 조만간 모금납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모금운동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다면.▲우리 지역이 다소 모금납부율이 떨어지고 있으나 곧 모금운동 활성화가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발행일 : 97년 2월 10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