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인공어초 어장시설이 일반어장에 비해 어획마리수는 2.2~3.2배, 어획량총중량에서는 2.8배의 어획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전남도가 여수수산대 수산과학연구소에 의뢰,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말까지 10개월간 고흥군 도양시 산해역 등 2종(사각, 반구형) 인공어초시설 7개소 1천4백ha에 대한 조사결과 밝혀졌다.어획량 효과 조사는 어초시설 어장과 비어초시설 어장의 어획량을 6월 0월각 1회씩 2회에 걸쳐 어획마리수와 총어획량을 조사 비교했다. 어획마리수의 경우 신안군 우이도와 진도죽항해역은 비어초 어장에 비해 어획마리수는2.2배, 3.2배로 각각 나타났다. 어획중량은 7개 도심지역에서 평균 2.4 ~3.3배의 어획효과를 나타내 어획량 측면에서 결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식어종은 연안어업에서 중요하게 취급하는 참돔을 비롯해 강성돔,농어 등이 다량 서식하고 있으며 부착생물의 경우 해조류와 착생동물이 다량인 것으로 조사됐다.<인공어초 설문조사결과>전남도내 인공어초 어장시설에 설치된 5개 어촌계 2백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1%가 시설확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어초에 효과가 있는 어업의 종류에는 낚시어업(61%), 통발어업(22%) 자망어업(6%) 순으로 응답했다. 이용빈도는 ‘자주이용’ 37% , ‘가끔이용’이50%로 87%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 반면 ‘이용하지 않는 어업인’은 불과13%에 그쳤다.어업인의 소득증대 기여도는 많이 기여 60%이고 약간기여 30%로 90%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공어초 어장의 형성시기는 시설 3년후 37%, 2년 후 25%, 4년후 15%, 1년후 9% 순으로 응답했으며 가장 잘 잡히는 어종은 볼락과 우럭이 45%, 돔류33% 순이다. 어획효과가 큰 어초 유형은사각형 (46%), 반구형(22%), 잠보형(22%), 원통형(8%)으로 응답했고 어민이원하는 투하 수심은 10~20m 54%, 10m이하 3% 순으로 나타났다.<전남=최상기 기자>발행일 : 97년 2월 17일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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