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점차 심화되어가고 있는 개방화 시대에 경북의 지사장으로 부임하여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지역농업 발전과 농어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농어촌진흥공사 조희영(57) 신임 경북 지사장의 취임소감이다.지난 9일자로 부임한 조 지사장은 “전 직원의 화합과 단합을 통해 신뢰받는 농진공경북지사로 거듭나고 지역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밝혔다. 또 “경북지역 농촌은 농업생산기반이 열악하여 대외경쟁력이 취약한 상황이며 만성적인 용수부족으로 인한 가뭄해결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올해 지사운영방침과 역점사업에 대해 조지사장은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영목표의 완벽한 달성, 개방화.지방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완벽한 시공을 위한 품질관리철저 등을 3대운영과제로 설정하고, 개인별.부서별 평가제를 통한 능력평가 및 인센티브 부여, 의사결정 단축을 위한 전자결재제도도입, 이미지개선을 위한 홍보강화 및 예방위주의 공사감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 지사장은 “농업생산기반조성사업, 농업구조개선사업,농어촌생활환경사업, 농어가소득기반확충사업 등에 6백97억원의 사업비를투자하여 경쟁력 확보에 역점을 둘 것이며, 공기업으로서의 경쟁력확보를위해 경영개혁을 획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조 지사장은 “WTO체제하에서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민.지자체.농어유관기관의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농업발전의 대의를 위해 기꺼이 주어진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경북 영양군 영양읍 동부동 태생인 조 지사장은 경복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66년도에 농진공에 입사, 농진공 기획조정실 예산부장.총무관리처장.기금관리처장.경북지사 부지사장을 역임했다. 조 지사장은 우귀미자(53)여사와의 사이에 1남3녀를 두고 있다.<대구=이영재 기자>발행일 : 97년 2월 17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