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경북도내 읍면지역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부담이 없어진다.경북도교육청은 97학년부터 도농간 교육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시책으로도내 읍면지역 초등학생에게 교육사상 최초로 학습에 필요한 학용품 일체를학교에 비치하여 무료제공키로 했다.초등학생들이 평소에 갖추어야 할 학습준비물은 교과서, 공책, 필통 외에도 도화지, 색종이, 화선지 등 등교시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특히 아침마다 챙겨주기도 성가시고 등교 도중에 분실되거나 훼손된 우려도 많으며 접착제 등 유해물은 위험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학습준비물의차이에 따라 위화감도 생겨날 수 있으며 준비가 미비한 학생이 많아 수업에지장을 주는 경우도 발생되고 있어 이의 해소를 위해 경북도교육청이 발벗고 나섰다.학습준비물 지원계획은 총 예산 51억원이 소요되나 올해는 읍면단위에 우선적으로 2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공될 준비물은 총38종에 1년간 1인사용량을 비치하여 제공한다.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및 학부모들의 학습준비물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물자절약과 국산품 애용 및 학습의 효율화를 기하기 위해 학생 개개인이갖추어야 할 학습준비물을 97학년부터 단계적으로 학교에서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대구=이영재 기자>발행일 : 97년 2월 17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