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전남지역 영농조합법인 대다수가 법인들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전남발전연구원 이건열 박사의 ‘영농회사법인의 경영성과분석’에관한 연구에 따르면 도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3∼4개소의 법인을 선정, 70개소중 61개법인을 조사한 결과 평균 단기부채가 1천8백만원, 장기부채가 4천8백만원에 달하는 등 적자누적으로 경영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표본회사 평균 총자산 규모가 1억9천5백만원인데, 이중 정부보조금 4천8백만원, 부채 6천7백만원 등으로 집계돼 외부유입자본비중이 무려 57.5%를 차지해 매우 불안정한 경영상태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전남지역 영농법인들의 경영부실이 악화되고 있는 것은 △총자산규모중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의 타인자본 △내부적인 갈등과 지도력 부족 △영업비용중 높은 감가상각비 △농기계 수리비 과다와 신기계구입을 위한 금융압박 등이 내외부적인 경영부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박사는 △기존보유 농기계 보수 활용 △타인자본 적절히 활용 적극적인수익창출 활동 시도 △고정자산의 과도한 추자억제 △수익성 있는 부대사업적극유치 △기존 조직 우선적 지원등을 법인의 경영개선 방안으로 제시했다.<광주=최상기 기자>발행일 : 97년 2월 24일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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