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방화시대 농업생산력증대와 신농업기술 창출을 위한 지역농업관련 산업체들의 모임인 ‘21C 지역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관련 산업체모임(이하 ‘농산모’)’이 지난달 22일 한일종합농기계 본사 사무실에서 설립모임을 갖고 지역단위로는 최초로 정식 출범했다.대구.경북권 소재의 농기계 및 부품생산업체와 농자재.농사형건축.자동포장라인 설치업종에 이르기까지 10여개 회원업체 대표와 종사자를 주축으로구성된 농산모는 출범과 동시에 운영규정을 심의하고 회장에 서만이씨(오성건설대표·43세)를 선출했다.농산모는 앞으로 지역소재의 농업관련산업체간의 유대강화와 협조체제로중소기업 경쟁력강화는 물론 지방화시대 농관련 산업체를 위한 정책개발을포함한 정보교환 및 공동투자사업 개발 등 산업확대 방안모색에 주력할 방침이다.특히 농관련산업체를 위한 광역지자체 단위의 정책부재와 관심이 미비한시점에서 이들간의 자율적 조직구성은 농업생산분야 일변도의 농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그 시사성이 주목된다.한편 대구.경북권 중심의 농관련산업체 모임 확대와 조직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을 밝힌 농산모 1대 회장을 맡은 서씨는 앞으로 “농업주변에서 노력하고 있는 지역농관련산업체가 제3의 농업인으로 지역농업인들에게 다가서고 다양한 사업발굴로 주위의 인식제고에 힘쓰겠다”며 조직운영의 계획을 전했다.<대구=박두경기자>발행일 : 97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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