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난 22일 평택시 송탄농협 조합장선거에서 협동조합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출마한 문창호 후보(44세)가 당선됐다. 문 후보는 도의원이며 현 조합장인 권혁동 후보를 비롯해 6명의 후보가 나선 이번 선거에서 다소 불리할것이라는 일반적인 관측을 깨고 2위 이석광 후보를 3백80여 표차로 제치고낙승했다.문 당선자는 “송탄농협을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과감히 개혁해 나가겠다는 약속에 조합원들이 적극 지지해줘 당선이라는 큰 영예를 안았다”며“앞으로 조합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조합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그는 “송탄농협의 지속발전을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와 방향이 있어야한다”는 생각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장기발전 계획을 세우고 이를바탕으로 합리적이며 과학적인 경영으로 조합원으로부터 신뢰받는 조합으로만들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은 조합이 모두 팔아준다는 각오로 농산물판매에 적극 나서며 농가의 기술지도를 위해 작목별 전문지도사를 배치하고품목별 이사제를 도입하는 한편 농기계수리센터, 농자재백화점, 자동차수리등 조합원의 편익을 위한 각종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원로조합원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노인휴게소 설치, 조합원과직원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 독서실 운영 등에 나설 계획”이라며 “조합원들의 선택이 후회없는 선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를 표했다.<황성희 기자>발행일 : 97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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