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김용욱 평창군수는 지난해의 사법적 문제로 어수선했던 군정을 다시금정돈하면서 군정업무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 군민들로 부터 새로운 신임을 얻고 있다.지난해 과잉생산과 홍수출하로 평창군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감자가격이 폭락하고 있을 때 김 군수는 감자축제를 개최하면서 대대적인 감자팔아주기운동을 전개해 1만상자 이상의 감자를 팔아주어 농가들로 부터 ‘감자군수’라는 별명을 얻었다.농정분야에 관심이 많은 김 군수는 폐광을 이용해 버섯재배를 시도한 결과지난해에는 첫수확을 거뒀으며, 산림이 85%를 차지하고 있는 군의 특성을살려 환경친화형 휴양지 개발 등으로 관광과 농업을 연계시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김 군수는 운영이자 2억5천만원에 불과하던 군금고를 CD형태로 운영해 25억원의 수익을 올리는가 하면, 지방세 징수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 세수원을찾아서 90억원 이상의 탈세를 방지해 군의 재정자립도를 10%정도 높여놔 주변군으로부터 운영방법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72년부터 농사를 시작한 김 군수는 95년 축협조합장 재직중 민선평창군수로 당선됐으며 농사는 둘째아들 김영교(평창군 농업경영인)씨가 이어가고 있다.<김충식 평창지국장>발행일 : 97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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